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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웅's 자기계발 이야기/책 리뷰

[책 리뷰] 미움 받을 용기 2 리뷰ㅣ자립하고 사랑하여라

안녕하세요? 문돌이 치과의사 웅입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아들러 심리학을 일상에 적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

'미움 받을 용기 2'에 대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미움 받을 용기'는 제가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책 중 하나로,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과 행동을 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미움 받을 용기'가 행복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면,

'미움 받을 용기 2'는 전작에서 알려준 방법을 구체적으로 일상에 어떻게 적용해야되는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미움 받을 용기 2 리뷰


아들러 심리학이란?

 

아들러 심리학자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아들러의 철학이 담긴 심리학입니다.

 

아들러는 프로이트, 구스타프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이라고 불립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에는 원인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원인론을 주장했던 프로이트와는 달리,

아들러는 사람은 목적을 위해 행동한다는 '목적론'을 주장하였습니다.

과거의 트라우마나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이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사람은 언제든 변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알프레드 아들러


핵심 내용 요약

 

전작 '미움 받을 용기'에서 철학자에게 질문을 구하러 온 청년이

이번 작품 '미움 받을 용기 2'에서도 철학자를 찾아오면서 책은 시작됩니다.

 

청년은 아들러 사상에 깊은 영감을 받고 그 영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었습니다.

교사가 되서 아들러의 사상을 실천하려고 했는데,

막상 실제로 적용하려고 보니까 제대로 안되는 일이 많았고,

그로 인해 청년은 아들러의 사상에 깊은 회의감을 느낍니다.

 

청년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아들러의 가르침대로 아이들을 존경하고,

아이들을 칭찬하지도 않고 야단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으로 교육했을 때,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5분도 가만히 있지 못했으며,

선생님 입장에서 일탈적인 행동을 일삼는 문제아들을 존경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청년은 다시 아이들을 야단치기 시작했고,

올바른 행동을 하는 아이들에게 칭찬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철학자는 교사가 되서 찾아온 청년에게

아들러의 가르침을 다시 한번 되세기면서

아이들이 나쁜 행동을 하는 '목적'에 대해서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은 공동체에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하며

그 공동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표현하기 위한 '목적'을 위해 행동합니다.

나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은 나쁜 행동을 함으로써 주목을 받고 공동체에 소속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이 나쁜 행동을 하지 않고도

공동체에 소속될 수 있다는 확신을 줘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아이들을 있는 그 자체로 '존경'해주고 '신뢰'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육의 최종 목표는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존경하고 신뢰하려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 자신부터 행복해져야합니다.

철학자는 젊은이에게 행복해지는 방법이 무엇이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려줌으로써 책은 마무리됩니다.

 


느낀 점

 

저처럼 '미움 받을 용기'를 읽고 감명을 받은 독자들은

아들러의 사상을 자신의 일상에 적용시켜보려는 노력을 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아무리 내가 아들러의 사상대로 노력해도

삶이 원하는 대로만 풀려가지 않는다는 것을 느낍니다.

 

'미움 받을 용기 2'를 읽으면서,

아들러의 사상을 실생활에 적용하려면 굉장한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공동체 감각이란 자기중심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타인의 시각에서 보고 느끼는 것이다.

 

2. 우리의 삶은 과거의 사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는 과거에 있었던 일에 구속받지 않고,

내가 미래에 '어떻게 행동해야할 것인가'에 집중해야한다.

 

3. 칭찬과 야단은 행동의 목적을

'칭찬을 받는 것', '야단을 받지 않는 것'으로 한정시킴으로써 자립을 방해한다.

교육자는 칭찬과 야단을 그만두고, 아이들을 자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해야한다.

 

4. 나의 가치는 남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정하는 것이다.

나의 가치를 내가 정하는 것이 바로 '자립'이다.

 

5. 사람은 인간관계에서 행복을 얻는다.

남이 나를 신뢰하는지는 알 길이 없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내가 먼저 남을 먼저 신뢰하고 존경해야한다.

 

6. 사랑은 인생의 주어가 '나'에서 '우리'로 바뀌는 것이다.

사랑은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립'을 이루는 것으로,

공동체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7. 운명이 다가오길 기다리지 말고 운명을 선택하라

 


이런 독자들에게 추천합니다!

 

1. 자신의 자녀의 교육에 아들러의 심리학을 적용하고 싶은 사람

 -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책을 찾고 계신 학부모분들에게 강력추천 드리는 도서입니다.

 

2. '미움 받을 용기' 전작을 읽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

 

3. 아들러 심리학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

 


오늘은 '미움 받을 용기 2'에 대해서 리뷰해보았습니다.

 

'미움 받을 용기'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서 2편도 읽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었네요.

 

다음에도 더 좋은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