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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웅's 공부이야기/공부법

[영어, 외국어 공부법 노하우 공개] 외국어 오락소설 읽기 공부법ㅣ독해,문법,어휘 기본 실력 향상

https://youtu.be/tZi0xfKovPk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스터디멘토 치과의사 웅입니다.

 

 오늘 영상에서는 제가 외국어, 특히 영어를 공부할 때 매우 큰 도움을 받았던 공부법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해요

 

 이 공부법의 이름은 바로 외오읽공!, ‘외국어 오락소설 읽기 공부법’입니다. (제가 지은 이름이에요 ㅎㅎ;;)

 이름과 같이 외국어로 된 책을 읽으면서 공부하는 방법인데요, 이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책을 고르는 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책을 고르는 기준부터 우선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 책 고르는 방법

 

1. 최대한 오락성이 강한 책을 골라라.

 내가 최대한 재미있게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장르의 책을 골라야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판타지소설, 연애소설, 만화책을 추천 드립니다. 안그래도 외국어라서 읽기가 힘든데, 너무 교훈적이거나 정적인 내용의 책을 고르면 책이 손에 잘 잡히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어느정도의 오락성과 중독성이 보장되는 책을 고르세요. 저는 판타지소설을 좋아해서 판타지소설을 골라서 공부했었습니다.

 

2. 최대한 분량이 긴 책을 골라라.

 너무 짧은 분량의 책을 고르면 이 공부법이 진행되고 있는 도중에 책을 다 읽어버리기 때문에 큰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두꺼운 책을 고르세요!

● 그래서 웅이 님은 어떤 책을 골랐었나요?

 저는 ‘Eragon’이라고 하는 영어 판타지 소설을 골랐었는데요, 이 책은 총 4부작으로 되어있는 책이고, 한 권당 페이지 수가 거의 500페이지가 되는 방대한 소설책이었습니다. 책을 구매할 당시에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표지가 멋있고 재미있어보여서 골랐었어요.

유산(Inheritance) 4부작 중 첫번째 책 'Eragon'

★ 비추천하는 책들

 난이도가 낮은 책을 찾다가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동화 같은 판타지 소설을 고른다면, 책에 푹 빠져서 읽어나가기가 힘들 것입니다. 너무 권장연령이 낮은 책을 고르지는 마세요!

 


※ 공부법

 

자, 재미있어보이는 외국어 책을 골랐습니다. 이제 어떻게 하면 될까요?

 

1. 하루에 읽을 페이지 수를 정한다.

 이 공부법은 ★매일매일 빠짐없이 꾸준하게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읽을 페이지 수를 정해놓고 어떤 일이 있더라도 그 페이지 수를 체워야지 라는 마음으로 하셔야 합니다.

 두꺼운 외국어 책을 처음 접하게 되면 그 방대한 양에 압도당하게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크게 욕심부리지말고 하루에 다섯 페이지 씩 꾸준히 읽어나가기로 했습니다. 5페이지 읽는 것도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 거에요. 그래도 저를 믿고 꾸준히 해나갑시다!

 

2. 책을 읽을 때 외국어사전을 옆에 둔다.

 책을 읽을 때 스마트폰이나 전자사전으로 외국어사전을 항상 옆에 켜놓고 읽으세요.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사전으로 그 뜻을 검색해가면서 읽으세요.

외국어 사전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3. 너무 완벽한 해석을 하려고 하지 마세요.

 사전으로 검색한 단어들을 조합해봤을 때 완벽하게 해석이 잘 안되는 문장이 생길 거에요. 주로 문법 실력이 부족할 때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 이 때 이 문장의 완벽한 뜻을 해석하려고 하지 말고, 바로 다음 문장을 읽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읽어나가면 책의 이야기가 이런식으로 흘러가는구나~ 하고 이해되는 순간이 오는데 그러면 된 거에요. 문장 하나하나를 완벽하게 해석하려고 하지 말고, ★책의 줄거리 흐름을 이해하려고 하세요. 한 순간의 완벽함보다 책을 읽어나가는 속도가 더 중요한 공부법입니다.


※ 공부법의 효과

 

 자, 이렇게 5 페이지 씩 계속 읽어나가다 보면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요?

 

1. 우선 5페이지를 읽어나가는 속도가 빨라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사전을 찾아봐야 해석을 할 수 있었던 단어도 어느 순간부터는 사전을 안 찾아봐도 술술 읽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설령 모르는 단어가 나왔다고 해도, ★주변 단어들의 뜻을 알고 유추해보면 그 뜻을 알게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아주아주 쉬운 예를 들어서, 백설공주 책을 읽는다고 칩시다. 그 책의 내용 중에 마녀가 백설공주에게 사과를 주었다. 백설공주가 사과를 A. 백설공주가 잠이 들었다.’라는 내용이 있다고 칩시다. 여기서 여러분은 A라는 단어가 어떤 뜻일 거라고 생각이 드시나요? A먹었다라는 단어가 오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는 것을 알게될 것입니다. 이렇게 단어의 뜻을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 모르는 단어도 사전 없이 읽어 넘길 수 있게 돼서 책 읽는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질 것입니다.

 

2. 나도 모르게 5페이지 이상 씩을 읽고 있다.

 제가 오락성 있고 중독성이 있는 장르의 책을 추천드린 가장 큰 이유입니다. 처음에는 고달플지 몰라도, 책을 차츰차츰 읽어나가다보면 어느 순간 책의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사전도 내팽개치고 책을 쭉쭉 읽어나가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Eragon’ 책을 읽었을 때 중반 이후로 넘어가니까 사전 내팽개치고 모르는 단어 뜻 유추해가면서 20~30 페이지씩 푹 빠져서 읽어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3. 독해, 문법, 어휘 모두 실력이 향상됩니다.

 책을 읽어나가는 독해 속도는 물론이고, 문법과 어휘도 실력이 쌓이게 됩니다. 이 공부법이 완성되면, 문법이 틀린 문장을 보았을 때, 명사가 어딨고, 동사가 어딨고, 부사가 어딨고, 형용사가 어딨고 이런거 따질 필요 없이 딱 읽었을 때 벌써 이상한게 느껴지고, 어떤 부분을 고쳐야 올바른 문법의 문장이 되는지를 바로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만큼 영어 문장을 많이 접하고 읽어보았기 때문에 올바른 문법에 익숙해져 있는 것입니다. 책을 읽을 때 사전으로 찾아봤던 수많은 영어 단어들은 내 영어 어휘를 풍부하게 해줄 것입니다.


 이 공부법은 제가 고등학교 시절 토플 리딩부분 만점과 텝스 900점 이상을 얻는 데에 가장 큰 도움을 주었던 방법입니다.

 이 공부법은 외국어의 기본 실력을 장기적으로 탄탄히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 외국어 책이나 논문 등을 무리없이 읽고 싶은 사람들, 미래의 수능시험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외국어실력기반을 마련하고 싶은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제가 알려줄 이 방법이 크게 효과가 있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스터디멘토 치과의사 웅이었습니다.